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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4일 수원KT 서울SK 국내농구 스포츠무료중계 스포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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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5.12.13 추천 0 조회수 34 댓글 0

 

수원KT는 조엘 카굴랑안과 아이재아 힉스를 중심으로한 투맨 게임이 공격의 뼈대를 이루는 팀입니다. 카굴랑안은 낮은 드리블과 리듬 체인지로 1선을 무너뜨리는 타입이라, 스크린을 활용해 파고드는 순간 공격 템포를 한번에 끌어올립니다. 아이재아 힉스는 페인트존 상단 포켓을 정확히 점유하면서 롤인과 짧은 페이더웨이를 오가는 빅맨이라, 수비가 한박자만 늦어져도 손쉽게 득점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원KT의 대표 세트는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한 픽앤롤처럼 보여도, 볼 핸들러의 시야 조정과 코너 스팟 간격 유지까지 포함된 복합형 패턴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여기에 김선형이 트랜지션 푸시와 속도 조절에서 경험을 더해 주면서, 공격이 막히는 구간마다 템포를 다시 끌어올리는 스위치 역할을 맡습니다. 다만, 투맨 게임과 김선형의 속도 변화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큼, 힉스가 파울 트러블에 빠지거나 외곽 슛이 잠시 식는 순간 공격 루트가 단번에 좁아지는 약점도 공존합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힉스가 기본적인 수비 리바운드를 책임지지만, 헬프 수비와 로테이션이 길어지는 구간에서는 외곽 자원들의 박스아웃이 느슨해지는 장면이 종종 드러납니다. 특히, 홈 경기에서 초반 러시가 잘 나오지 않을 경우, 급하게 빠른 공격을 시도하다가 턴오버와 속공 실점으로 그대로 되받아치는 장면이 나온 적도 있습니다. 

 

 

서울SK는 오재현을 전면에 세운 1선 수비로 상대 가드의 템포부터 끊어 놓고, 수비에서 얻어낸 에너지로 전환 공격까지 이어 가는 농구를 지향합니다. 오재현은 집요한 온볼 디펜스와 활동량으로 스크린을 끝까지 따라붙는 가드라, 카굴랑안처럼 리듬을 타는 볼 핸들러에게는 상당히 성가신 매치업이 될 수 있습니다. 최부경은 스크린, 박스아웃, 허슬 플레이 등,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영역에서 팀 밸런스를 잡아 주며, 골밑에서 힘으로 버티는 역할을 맡습니다. 대릴 먼로는 하이포스트에서 공을 잡은 뒤, 페이스업 상황에서 직접 풀업을 가져가거나 컷인하는 동료에게 패스를 뿌리는 포인트 포워드 성향을 보여 주며, 세트오펜스의 중심 축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서울SK의 하프코트 공격은 먼로의 첫 볼터치 이후 사이드 픽앤롤, 코너 스팟업, 2차 컷인까지 이어지는 여러 옵션을 동시에 준비해 두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골밑 순수 높이에서는 약간 손해를 볼 수 있지만, 최근에는 최부경과 윙 자원들이 앞선에서부터 적극적으로 박스아웃에 가담해 두번째 실점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벤치 라인업으로 넘어갔을때 득점 옵션이 단조로워지는 문제도 있었지만, 이번 매치업에서는 로테이션 타임을 짧게 가져가며 오재현과 먼로의 에너지를 클러치 구간에 맞춰 분배하는 선택을 할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서울SK는 1선 압박과 전환 공격, 하이포스트 기점의 세트오펜스를 고르게 활용하면서, 리바운드 싸움에서 완전히 무너지지만 않는다면 후반 승부에서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는 팀입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클러치 구간에서는 수원KT의 투맨 게임이 읽힌 상태에서 턴오버와 무리한 외곽슛이 늘어날 수 있고, 서울SK가 자유투와 하프코트 공격 완성도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그림까지 예상됩니다. 

 

 

서울SK의 승리와 언더를 추천드리는 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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